FC안양, 전남서 김민식 FA로 영입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김민식 선수. 사진=FC안양 제공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지난해 전남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김민식을 FA로 영입했다.

영등포공고-호남대를 거친 김민식은 2008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현대에서 데뷔했다. 2011 시즌 팀의 주전급 골키퍼로 도약해 리그 17경기에서 17실점이라는 1점대 실점률을 기록하며 전북현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3 시즌 상주상무 입단을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한 그는 2014 시즌 말미 전북으로 잠시 복귀한 뒤, 2015 시즌 전남으로 이적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78경기 110실점.

최근 군입대를 위해 상주상무에 입단한 최필수는 물론, 인천으로 이적한 이진형, 계약이 만료된 김선규 등 주전급 골키퍼들이 모두 팀을 이탈한 안양에 입장에서는 김민식의 영입이 매우 반갑다. 올해로 프로 10년 차 선수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골키퍼의 영입이기 때문이다.

김민식은 “안양이 축구 열기가 매우 뛰어난 도시라고 들었다. 안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6일부터 2017 연간회원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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