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국회의원 ‘아침이 있는 감동의 정치’ “청문회 노무현 도플갱어”

[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10일 네티즌 사이에는 국민의 당 이용주 국회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능가하는 새로운 청문회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정계에서 다소 생소했던 이용주 의원은 지난 2016년 4월 여수시(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투표수 7만1980표 가운데 3만1241표(43.91%)를 얻어 2만4498(34.43%)표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송대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의지의 정치인이다.

▲ 이용주 국회의원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극회의원에 당선 된 이후 이용주 의원은 “여수의 변화와 혁신, 발전을 원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또 “그 뜻을 받들어 제가 약속드린 공약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공약들의 진행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고견과 충고 또한 잊지 않고 고민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용주 의원은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 부끄럽지 않은 여수를 만들겠다”며 “여수를 우리의 자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9일 국회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이용주 의원은 철옹성 같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백기 기를 들게 만들어 청문회 스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플갱어로 불리우고 있다.

이런 이 의원은 전남 여수에서 1968년 출생해 여수고, 서울대학교 법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을 수료하고 사법연수원 24기 수료,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서울고검, 서울동부지검, 창원지검 부장검사를 두루 거친 후 변호사를 거쳐 국민의 당 국회의원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제2의 노무현으로 불라우고 있는 이용주 국회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을 상대로 끊임없이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 맞냐?”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것 맞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안한다. Yes, No. 어느 게 맞냐?” “다시 묻는다. 조윤선 이름 명예 걸고 대답해라”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게 맞냐?”는 등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압박을 가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윤선은 처음에는 특검 수사를 핑계로 대답을 회피했으나 결국 “결과적으로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청문회 이후 네티즌은 이용주 의원의 끈질긴 추궁을 보고 김경진 의원에 버금가는 청문회 스타가 탄생했다면서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한 커뮤니티는 특위위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청문회 스타’를 꼽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