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마지막 청문회에서도 불참 이유는 최순실과 얽힌 비화 밝히면 핵 폭풍

[코리아데일리 강민재 기자]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최순실 국정농단 증언으로 끝내 불참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가운데 앞으로 특검수사에서 그녀기 밝힌 핵심 수사가 주목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국회 청문회에는 증인 20명 가운데 단 2명이 출석, 마지막까지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청문회에선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혐의가 있는 관련자 20명이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한 그들만의 세계를 살아온 사람들의 농단으로 국민들은 또 한번 좌절감을 맛봐야만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이는 윤전추 행정관이다.

▲ 청와대 경내와 윤전추 행정관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는 그동안 박 대통령의 의료 관련 의혹을 규명하가 위해 서창석(현 서울대병원 원장)·이병석(현 연대세브란스병원 원장)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 김상만·정기양 전 대통령 자문의, 조여옥·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이 출석해 증언했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비껴갔기에 박근혜 대통령을 항상 옆에서 그림자처럼 수행한 윤 전추 행정관이 진실을 밝혀줄 유일한 증인 가운데 한 명이기 때문이다.

윤전추 행정관이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특검의 수사를 받을 것이 유력하고 트레이너에서 청와대 행정관 된 사연이 특검 수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순실씨로 대통령이 탄핵이 된 지금 온 나라가 블랙홀에 빠지면서 그녀와의 얽힌 윤전추 행정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윤전추 행정관이 주목을 받는 것은 최순실의 의상실을 방문해 최 씨의 일을 거드는 윤전추 행정관의 모습이 보여 국민들은 충격에 빠지게 만든 인물이기에 누구보다 최순실과 가까운 박근혜 대통령과 얽힌 인간사가 부각될 것으로 정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알려진 윤전추 행정관은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씨 측근으로 알려졌고 그는 최순실 씨의 인사 청탁 의혹이 불거진 인물이기 때문에 앞으로 단연 윤전추 행정관에게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전추씨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퍼스날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전지현, 전혜빈, 한예슬, 밥샾 등의 스타들을 지도한 트레이너라는 이색적이 경력이 그녀를 특별한 여인네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배경이 된 미스테리가 많다.

또 그녀가 주목을 받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 및 몸매 관리를 위해 고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세월호의 망각된 7시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그녀는 단 한번 출석한 헌법재판소 증언에서 모르쇠로 일관되게 말했다.

하지만 특검에 소환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서 그녀 역시 구속될지도 모르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청문회는 비껴갔지만 특검에서 보일 그녀의 진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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