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코트디부아르 출신 오빈 쿠아쿠 영입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사진=FC안양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지난해 충주험멜에서 크게 활약했던 미드필더 오빈 쿠아쿠를 영입했다.

09/10 시즌 튀니지 1부리그인 Stade Tunesian에서 데뷔한 이후 튀니지와 모로코 등 아프리카 무대에서 주로 활약한 쿠아쿠는 2016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주의 유니폼을 입었다. 중원에서의 많은 활동량은 물론 피지컬 역시 좋아 쿠아쿠의 영입으로 FC안양의 중원이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98경기 5골.

최근 유수현, 안진범, 김민균 등을 완전 영입하며 미드필더진 보강에 힘을 쓰고 있는 안양으로서는 쿠아쿠의 영입이 매우 반갑다.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2016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그가 K리그에 완벽히 적응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쿠아쿠는 “한국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한국이 참 좋다”며 “지난 시즌 만났던 FC안양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팀이었다.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6일부터 2017 연간회원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