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첫골…토트넘 FA컵 32강행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새해 첫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FA컵 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려 팀에게 2대0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대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12월 29일 사우스햄튼전 이후 3경기 만에 새해 첫 골이자 시즌 8호 골을 터트렸다.

이후 추가시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아 멀티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샘스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멀티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데이비스의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하며 FA컵 32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9의 평점을 부여했다.

수비수 카메론 카터-빅커스가 8.1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선제골을 넣은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의 골을 도운 시소코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이길 수 있었다”며 “FA컵, 프리미어리그, 유로파 리그에서 좋은 모습과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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