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외국인타자 번즈 영입·레일리 재계약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로 내야수 앤디 번즈를 계약 총액 65만 달러(약 8억원)에 영입하고 브룩스 레일리와는 재계약을 마쳤다.

롯데는 8일 번즈와 총액 65만 달러(사이닝보너스 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번즈는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으며 185cm 체중95kg의 체격을 갖췄다.

마이너리그 통산 6시즌 동안 610경기에 나서 타율 0.264 55홈런 283타점 87도루를 기록했고, 지난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번즈는 “롯데 자이언츠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기다려진다. 롯데와 부산은 내가 항상 찾고 기다려왔던 곳이다”며 “여기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좋고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는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지난해보다 25% 인상된 연봉 85만 달러(약10억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레일리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84⅔이닝을 소화하고 8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꾸준히 지키는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레일리는 "한국에서 세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는 꼭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해 12월 계약한 투수 파커 마켈에 이어 2017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개인훈련을 실시한 후 2월 미국 애리조나 팀 전지훈련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