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사이트, 박병호 2017시즌 21홈런 예상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박병호(34)가 2017시즌 21홈런을 때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7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를 이용해 박병호의 2017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 사이트는 이대호가 2017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뛸 경우 타율 0.255, 21홈런, 55타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4년 1200만 달러(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지난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이며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8월 말 오른손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017시즌 박병호가 436타석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고 주전 1루수 조 마우어의 휴식이 필요하면 백업 1루수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ZiPS의 예측으로 브라이언 도저가 31홈런으로 팀내 최다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저는 지난 해 홈런 42개로 역대 2루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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