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년 동안 조마 유니폼 입는다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강원FC

강원FC가 조마(JOMA)의 유니폼을 입고 클래식 무대를 누빈다.

강원FC는 조마와 파격적인 금액에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2017시즌과 2018시즌, 2년 동안 조마의 후원을 받는다. 강원FC는 오는 8일 울산에서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부터 조마가 새겨진 의류를 입고 구슬땀을 흘린다.

ACL에 도전하는 강원FC는 그에 걸맞은 규모의 용품 후원을 받는다. 새로운 시작을 조마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조마는 강원FC의 행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기분 좋게 사인했다. 두 주체는 파트너로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조마는 1965년 설립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다. 조마가 태어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 에스파뇰, 그라나다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팔레르모, 삼프도리아 등이 조마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 팬들에게는 기성용이 활약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후원 브랜드로 친숙하다.

권종철 조마 코리아 대표이사는 “강원FC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조마가 후원하는 팀은 지금까지 다 성적이 좋았다. 강원FC가 2017시즌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조마와 함께 2017시즌 유니폼 제작에 착수한다. 구단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세 종류(홈, 원정, 서드)의 유니폼이 조마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다. 강원FC와 조마는 2월 초에 유니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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