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정유라 두둔에 네티즌들 ‘왜 그러시나요’

[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

4일 인터넷에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두둔’한 것을 놓고 네티즌들의 집중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 미성년자 벗어난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 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며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순실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된다”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비난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 정미홍 아나운서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 글이 알려지자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정유라를 '승마 꿈나무'로 빗대며 특검을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손석희 JTBC 앵커를 향해 겨냥해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라고 비난한 것도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정유라 내용과 함께 SNS에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 대학 나오고, 유수의 방송사 아나운서를 했고, 대학 교수에, 지금은 미디어 재벌 방송 사장이다"라면서 “자식들도 있는 사람이 이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게 애잔하다. 허나 인생이 불쌍하다고 그냥 놔둘 일은 아니다.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전한 것 역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 인생이나 걱정하셔)" “당신이나 정신 차리세요!!" "교수와 조교가 대리시험 봐주고 시험지 조작한 게 옹호라니” “20살이 넘었는데 어리지도 않지만 어리면 어떤 죄를 지어도 그냥 면죄부” ”이미 성인에다 애도 낳은 성인에게 소녀라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