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권경원 이어 벨기에 대표 비첼 영입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사진=제니트 공식홈페이지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이 권경원의 영입에 이어 벨기에 대표 출신 악셀 비첼을 영입했다.

러시아 리그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니트와 텐진은 벨기에 출신의 미드필더 비첼의 이적에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비첼은 당초 이탈리아 유벤투스 입단이 유력했으나, 톈진이 유벤투스가 제시한 연봉에 두배가 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결국 중국리그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톈진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파비오 칸나바로가 사령탑을 맡고 있으며 지난 시즌 갑급리그(2부리긍)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 중국슈퍼리그로 승격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알아흘리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권경원(25)을 이적료 1100만 달러(약 133억원)에 영입한 바 있다.

이적료 1100만 달러는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기록한 3000만 유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한편, 비첼은 2012 년 9 월에 제니트에 합류해 5시즌을 보냈으며 180경기에 출전해 2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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