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주 때 아기 여우 아일라는 모피 공장에서 구조됐다. 그러나 태어난 곳이 야생이 아닌 번식장이었기 때문에 아일라는 혼자서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이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아일라를 구조할 수 있었다는 노르웨이 여성 모험가 실예 펠은 이 어린 여우를 정성스럽게 돌봤다.

▲ 현재 팔로워 1만 7000명 이상을 거느린 이 페이지에는 아일라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캡처

아일라는 여우이기 때문에 야생성이 드러날 수 있지만, 어릴 때부터 펠과 그녀의 반려견들과 함께 한 가족처럼 지내서 그러한지 성향은 개와 완전히 똑같다.

실예 펠은 지난 5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일라의 성장 일기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팔로워 1만 7000명 이상을 거느린 이 페이지에는 아일라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귀엽고 깜찍한 작은 몸집으로 카메라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편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힐링’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다. 점차 성장하면서 가족과 함께 산이나 바다, 강과 같은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모험을 즐기는 아일라를 보면서 자존감마저 느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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