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호골’ 손흥민, 부활의 신호탄 쏘다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이 2016년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29일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해 시즌 7호골(리그 6호)을 터트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팀이 2대1로 앞선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후 후반 40분 손흥민은 에릭센의 긴 패스가 상대편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것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투입후 별다른 기회가 없었던 손흥민은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성공시키며 ‘원샷원킬’의 면모를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날 델레 알리의 멀티골,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골을 합해 4대1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0승 6무 2패(승점 36)를 기록하며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4위 아스날(승점 37)을 1점 차로 추격했다.

한편, 영국 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시즌 7호 골을 만들어낸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으며 두 골을 기록한 알리는 9.4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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