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기설’ 반전 보여줄 수 있을까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인터넷커뮤니티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은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턴 세인트매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턴과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7경기에서 9승 6패 2무(승점 33)를 기록해 5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위 4팀이 18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박싱 데이 첫 경기인 사우스햄튼전을 시작으로 1월 1일 왓포드 원정, 4일 첼시와의 홈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들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2선에는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포진시키고 남은 한 자리에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가 경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그 이후로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 지난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팀은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설상가상으로 개막 전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에 이어 겨울이적시장에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에 휩싸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현재 선수진에 만족한다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시즌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신세로 전락할거라는 '다소 과한' 위기설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슨흥민은 출전시간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만큼 이번 박싱 데이에 좋은 모습으로 줄어든 팀내 입지에 반전을 보여줘야 한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