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은 중생대 1억5000만 년 이상의 세월을 주도했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물이다. 많은 과학자가 멸종 원인 이상으로 포유류나 다른 파충류가 아닌 공룡이 중생대를 주도했던 이유에 대해서 연구해왔다.
버지니아 대학의 과학자들은 2억1000만 년에서 2억100만 년 전 번성했던 소형 수각류 육식 공룡인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의 화석을 분석, 다양성이 그 이유 가운데 하나였음을 밝혔다.
코엘로피시스 자체는 소형 육식 공룡이지만, 개체에 따라 크기가 매우 다양했음이 밝혀졌다. 물론 집단에서 크기 차이는 암수의 차이나 새끼와 성체의 차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면밀한 분석 결과 어른 코엘로피시스는 암수의 차이로는 설명할 수 없는 크기의 다양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 근거로 코엘로피시스가 개체 수가 많았을 뿐 아니라 그 크기도 다양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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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