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묵었던 호텔의 화장대 공개

▲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의해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 화장대./제공=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영국 순방 당시 모 호텔에 설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화장대가 일반에 공개됐다.

21일 한겨례TV ‘김어준의 파파이스’는 2013년 영국 순방 당시 버킹엄궁에 묵기 전 이용한 호텔에 설치했던 박 대통령의 화장대 실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객실 화장대 앞으로 조명등 두 개와 스크린 형태의 장막을 설치돼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룻밤을 묵는 호텔에 침대 매트리스를 교체하고 화장대 옆에 조명등과 장막을 설치 해달라는 등을 요구한 일이 있었다.

1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런던 주재 한국 공무원은 “대통령이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하는 곳은 대낮처럼 밝아야 하며, 대통령이 거울 보는 곳의 뒤편에 흰 장막을 쳐 거울 속에 대통령의 모습이 비칠 때 다른 사물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삶을 살고 싶었나보다” “드라마를 너무 보셨다” “리얼 형광등 100개를 켠듯한 아우라를 내뿜겠네요” 등의 갖가지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