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朴대통령 답변서 제출…탄핵 심판 대리인단 회견

[코리아데일리 강윤중 기자]

16일 오후 3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탄핵안소추의결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탄핵안 심리기 시작된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  청와대 제공)

이에 앞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탄핵 심판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오늘 오후 3시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어 헌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헌재가 지난 9일 답변서 제출 기한을 이날로 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답변서에는 심판 청구의 취지와 이유에 대응하는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의 입장이 담기게 되어 그 내용이 주목을 끈다.

이에 대해 정계의 한 전문가는 “답변서 제출과 함께 현재까지 베일에 싸인 박 대통령 측 탄핵 심판 법률 대리인단도 공개될 전망이다.”면서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황을 고려, 청와대가 대리인단을 직접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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