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고병원성 AI 확진, 위기 경보 단계 '심각'으로 격상

[코리아데일리 강윤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신고된 충남 천안 육용오리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 12100수는 13일에 예방차원에서 매몰 처리를 완료하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가축방역심의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16일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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