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진실의 목소리’ 3년만에 밝혀지는 ‘사필귀정’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창문회가 열리는 날 세월호에 얽혀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또 한번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에 앞서 13일 tbs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을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하면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다이빙벨'은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비극적인 사고이자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작품이지만 그 내용에 담긴 참상을 10%로 밖에 담지 못했다.

▲ 영화 다이빙벨의 한 장면

이밖에 영화 '다이빙벨'은 지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품이었지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이빙벨'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반대하면서 진실의 목소리를 외면했다.

이에 대해 부산영화제에 심사를 맡은 한 영화인은 '다이빙벨' 상영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취지와 걸맞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상영을 금지했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이빙벨' 상영으로 인해 영화 집행위원들이 표적 수사를 당하는 등 이후 행사진행에 차질을 빚게 되기도 했으면 박찬욱, 봉준호, 임권택 등 다수의 영화인들은 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외압 철회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당사의 참상을 말하기도 했다.

이 영화를 만든 한 제작자는 "tbs TV, '다이빙벨' 무료로 틀 수 없다며 극구 거금 500만원 지불. 세월호 유가족과 상의 끝에 세월호 진상규명 국민 조사위 후원금으로 전액 보내기로"라는 글을 써 다이빙벨이 영원할 것임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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