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정 위해선 이헌재 시장경제론 절실히 필요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10일 경제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경제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몰리면서 경제사령탑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이헌재 전 부총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헌재 전 부총리가 꼭 필요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그가 보여준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전망이기에 10일 이헌재 경제론이 정국의 화제로 떠 올랐다.

▲ 경제계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는 이헌재 전 부총리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한 경제학자는 "국내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정국이 안정될 내년 가을까지는 수 많은 고비가 올 것이다“면서 ”기획재정부 등 외환 당국은 외환시장 점검과 필요시 조치 등 그동안 해오던 것을 안정적으로 해나가야 하고 기업들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훼손될까 우려된다"고 이헌재 같은 강력한 리더십이 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처럼 탄핵정국에 이 전 부총리가 주목을 받는 것은 노무현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부터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 주체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헌재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 했을 때 황교안 국무총리와 같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3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부총리는 "경제 문제만큼은 내가 책임지겠다. 경제주체들은 믿고 따라 달라"고 말하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때문에 현재 경제사령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경제팀 팀워크를 확보해 나가고는 있으나 문제는 박 대통령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신임 경제부총리로 내정해둔 어정쩡한 상태여서 유 부총리와 함께 사령탑이 공존하는 상황이 현재 정국 특히 경제적인 안정에는 쌍두 체재론 어럽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해 한 경제 당국의 한 관계자는 “하루속히 경제사령탑 권한을 명확히 해서 과도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이헌재 전 부리 같은 강력한 리더십이 국내 경제를 안정시키고 탄핵정국의 어려운 여건을 쳐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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