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째, 서울시·애경산업 생필품 희망꾸러미 나눠

[코리아데일리 강윤지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애경산업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서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를 나눴다. 

시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구로 고척근린공원에서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꾸러미 나눔행사' 기부전달식을 개최하고 3억 원 상당의 총 3000여 세트 생활용품을 복지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까지 5년간 총 12억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약 1만 5천 가구와 나누게 됐다. 

▲ 물품 패키지 (사진출처- 서울시)

기부 전달식에 이어 애경산업 임직원 등 120여 명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함께 세제, 치약, 샴푸 등 11종류의 생활용품을 꾸러미 상자에 담아 손수 포장한다. 

이렇게 제작된 희망꾸러미 상자 3000세트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현장인근의 푸드뱅크·마켓과 서울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서울시내 각 자치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 측은 ‘애경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는 '애인경천(愛人敬天)'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업으로서 애경산업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매해 꾸준히 진행해온 애경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동절기 복지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회공헌 기업 및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는 “동절기에 들어서서 생활용품이 부족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나누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문화를 서울시 전역에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애경과 손잡고 지난 2012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꾸러미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억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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