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즈벡 타쉬켄트주와 보건의료협약 체결 "보건의료 교류 확대 예정"

[코리아데일리 강윤지 기자]

경기도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주(州) 보건국이 7일 오후 4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 사진출처- 경기도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노시로프 자혼기르(Nosirov Jachongir) 타쉬켄트주 보건국장과 국립 암센터 외과 전문의 등 총 10명과 경기도의  김철인 도의원, 배수용 보건복지국장과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장 등 의료기관 관계자 15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방문의 후속사업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 의약품 등 정보 교류 ▲암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 컨퍼런스, 심포지엄, 박람회 개최 지원 등에 대해 이뤄졌다.

협약 다음날인 8일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은 경기도 우수 의료시스템과 의료시설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분당제생병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윌스기념병원, 명지병원 등 도내 병원 4곳을 방문하게 된다. 

또 9일부터 21일까지 유셉베코프 아브랄존 (Yusupbekov Abrorjon) 국립암센터 외과 전문의 등 우즈베키스탄 의료인 5명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분당제생병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의 외과, 비뇨기과 등에서 경기도 의료기술을 배우게 된다.

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의료기술과 시설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 해외환자 유치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와 우즈베키스탄은 의료인 상호 연수를 확대하고 상대국 의료시장 진출시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양 지역 간 보건의료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 22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보건의료 대표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경기도 의료설명회와 나눔의료 행사 등을 실시, 도의 우수 의료기술을 홍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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