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막내아들 사망’ 베일에 가린 현재 근황 슬픈 가족사

[코리아데일리 이경미 기자]

4일 70~80년대 은막의 스타 배우 정윤희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90년대 뭇 남성들에게 최고의 연인이었던 동양의 비너스로 불리며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배우 정윤희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그러나 은막의 스타 정윤희에게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져 그녀를 아끼는 팬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 활동할 당시의 정윤희와 오른쪽은 현재의 정윤희 모습(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짙은 눈썹과 큰 눈망울,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의 정윤희는 고전미와 청순미를 겸비한 절세미녀로 평가받은 정윤희에 대해 김기영 영화감독(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당시 정윤희의 영화가 대만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액션배우 성룡이 첫눈에 반해서 정윤희 때문에 성룡이 한국을 자주 방문했고, 한국을 너무 사랑하게 되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고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그녀에게 인기절정일 때 국내 최고의 스캔들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서 김 감독은 “지금 남편인 건설회사의 대표와 사랑을 키웠는데, 문제는 이 대표가 유부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1984년도에 간통혐의로 유치장에 수감되는 일까지 있었는데, 다행히 전 부인이 거액의 위자료를 받고 고소를 취하하고 그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정윤희는 이 건설회사 대표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철저히 은신한 채 평범한 주부로 살았는데, 그녀에게 또 두 번 인생의 거센 풍랑이 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인데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정윤희는 결혼한 남자의 전처 사이에 있는 1남 1녀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막내아들을 낳게 된 것인데 이후 부검 결과에 따르면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로 밝혀져서 또 한번 충격을 안겨줬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리고 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20년 간 살던 집마저 경매에 넘어가게 된 것인데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00년대 아파트 붐을 이끌었던 회사인데 건설보험의 악화로 워크아웃이 되면서, 또 법정관리가 들어가면서 대략 한 25억에서 26억 정도에 경매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집에 얽힌 사연을 전했고 결국 이 집이 경애에 넘었갔고 현재 정윤희는 미국 이민을 추진 했으나 이 마저 여의치 않아 경기도 근처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조촐하게 상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손 쓸 틈도 없던 인생의 풍파를 그녀는 어떻게 버텨내고 있을까 그녀의 근황을 알기위해 코리아데일리는 이전에 살았던 집을 찾아가봤는데 그녀의 집은 시세보다 높은 26억 3천 8백만 원에 낙찰되었고 그녀는 20년 간 살던 집을 조용히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지금 사는 집도 수소문해서 찾아 갔으나 일주일 내내 문이 굳게 잡겨 있어 파란만장한 은막의 스타를 만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오는 16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인날(조직위원장 이기태)을 준비 중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주최에서 영화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한 대종상에서 최고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정윤희 씨를 초대하기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날 정윤희 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영화인총연합회는 오는 27일 세종대학에서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도 정윤희를 초대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배우 정윤희는 1954년 6월 4일 출생한 배우로 뭇 남성을 아이콘이 된 연기는 지금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1970~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꼽히며 1984년 조규영 중앙산업개발회장과 결혼한 후 은퇴하였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고 한 때 연예계 컴백설이 나돌았으나 2011년 11월, 미국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막내아들이 급성폐렴으로 인해 돌연사하면서 이는 물거품이 되었고 지금 남편의 사업 실패와 함께 아픔을 겪은 게 대중매체를 비롯한 방송 출연을 안 하게 된 동기라는 것.

2011년 9월 13일 MBC는 한가위 특집으로 정윤희를 다룬 다큐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카페 정윤희’를 방송하는 등 여러 방송에서 출연 요청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베일에 가린 삶으로 대중매체와의 접근을 피하고 있으나 16일 영화인의 날과 영화인들이 다시 개최의 주체로 등장하는 대종상영화제에는 참석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정윤희 씨가 1980년 대종상 여우주연상(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1981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을 비롯해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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