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와 러시아 왕조 몰락을 몰고온 라스푸틴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1일 라스푸틴이 등장하는 영화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가 역사의 흐름 속에 러시아란 대 제국의 몰락을 현실에 맞게 그린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즉, 요부로 인해 러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국제 정세릐 흐름을 바꾼 대 역사의 변혁을 맞이한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니콜라스는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이기도 하고, 러시아의 역사속에서는 중요한 이물인데 그들의 몰락 자체는 러시아의 일급 비밀에 속해 영화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가 제작되기 전에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가 누구인지도 잘 알 수도 없었고 니콜라스에 대해서 모른 사람들이 많았다.

▲ 라스푸틴 초상화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때문에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는 영화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상 포인트는 니콜라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며 그는 1968년 태어났고 가정적이고 인간적이지만 정치면에서는 잘 몰라 아버지의 방침 그대로 농민들을 착취하고 나라를 이끌어온 러시아의 위대한 왕중의 한 명이었다.

그러나 알렉산드라는 독일 출신으로 신앙심이 강하고,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에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악녀라는 칭호를 받은 황후였다.

그리고 영화를 보다보면 라스푸틴이 기억에 남았는데 영화에서 그는 신이 곧 자신이라며 재능이 뛰어난 수도승으로 나오지만 술을 자주 먹고 여자를 가까이 하고 문란한 생활을 즐긴 그의 모습이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 줄거리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알렉산드라는 머리가 아픈채 파티를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라스푸틴을 우연히 만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을 알게 되었고, 아들 알렉세이가 혈우병으로 많이 아프자 잘한다고 소문난 외과의사들을 다 불러도 치료방법이 없자 라스푸틴에게 의지하는 모정심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를 감상하면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는 카모의 자식이자 제정러시아 시대의 마지막 왕 이였던 니콜라이 2세 와 그의 가족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을 다룬 영화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니콜라이 2세의 성격은 다른 나라의 폭군 들 과는 다르게 선량하고 교양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보수적인 전체정치를 계속 고집하고 입헌군주제 즉 의회를 허락하지 않는 정치를 하고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나라의 지도자로써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사람으로 이 영화는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1891년 황태자로서 일본을 방문한 그는 오쓰사건으로 부상을 입게 된다. 이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1차 세계대전 즉 일본과 전쟁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러시아인들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지고 결국 노동자들은 평화적 시위를 하게 되는 그런 역사적인 숨은 사연이 있다.

그 과정에서 정부가 시위자들에게 총을 쏴 많은 사상자를 낳게 되었다. 뒤늦게 보고 받은 니콜라스는 “왜 허락하지 않은 일은 한 것이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느냐?” 라고 물어보면서 국민들을 생각해 주지만 요구는 들어주지 않는다.

이것이 러시아 마지막 황제의 몰락이 시작 된 것이다. 만약 이때 니콜라스가 자기의 고집을 꺾었다면 러시아의 미래는 달라졌을 것이다. 몰락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독일의 왕녀이자 러시아의 왕후인 알렉산드라와 악마의 사제 라스푸틴의 악행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마치 최순실의 국정농단처럼 일국을 파멸에 빠지게 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 혹은 탄핵의 길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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