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 증상에 ‘셀프 젓가락 진단’ 요도에 넣었다가 죽을 뻔 ‘경악’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혈뇨가 나왔지만 의사를 만나기 부끄러워 젓가락을 요도에 넣어 셀프 진단을 하려다 죽을 뻔한 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 사진=Asia Wire

13일(현지 시간) 영국의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사는 ‘첸’이라는 한 남성이 자신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첸은 혈뇨 증상으로 병원에 가 의사와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생각하여 직접 증상의 원인을 알아보고자 요도에 17.8cm짜리 스테인리스 젓가락을 집어넣었고, 이후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결국 병원으로 향했다.

첸을 살펴본 의사는 젓가락이 대장까지 찌를 정도로 깊숙이 들어가 있었으며 “젓가락이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갔다면 죽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첸은 젓가락 제거 수술을 무사히 받았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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