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강화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25일부터 운행 시작

 

[코리아데일리 우수연기자]

 

▲ 14일 오전 열린 프리미엄 버스 시승행사에 참석한 최정호 국토부 2차관(왼쪽)이 현대차의 유니버스에 탑승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국토부]

지난 추석 때부터 운행을 하려다 연기됐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오는 25일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오는 14일 예매가 시작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부산~서울(하루 왕복 12회), 광주~서울(하루 왕복 20회) 구간에서 25일 운행을 시작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의 우등버스보다 더 넓고 안락한 좌석을 갖춘 버스다. 또한 전자동 버튼 조작으로 최대 165도까지 좌석이 눕혀지고 좌석별 테이블, 스마트폰 충전단자, 개별 모니터가 제공된다. 우등고속버스가 28인승인데 비해 이 버스는 21인승이다.

곧 운행을 개시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는 설명이다. A-EBS(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와 LDWS(차로 이탈 경보장치) 등을 탑재하고 비상망치 8개를 비치했으며 무사고 운전 경력의 운전기사를 배치한다.

한편,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예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되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이지티켓)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에서 가능하다. 부산~서울 노선을 인터넷으로 예매하려면 코버스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기념해 25일부터 30일까지 요금할인 행사도 한다. 이 기간 중에는 요금을 30% 할인해 우등고속버스 요금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요금 할인이 끝나는 12월 1일부터는 정상 요금이 적용되는데 부산~서울은 4만 4400원, 광주~서울은 3만 3900원이다. 부산발 서울행 첫차는 오전 8시이며, 막차는 오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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