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어른들이 미안하다..자꾸 눈물이나”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배우 김규리가 12일 촛불 집회 당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김규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고래 등에 타고 있는 저 아이들이 멀리멀리 하늘 저 멀리 끝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며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 아이들아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 고맙다"는 글과 함께 만화가 석정현 씨의 작품을 게재했다.

해당 작품은 석정현 작가가 4·16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그림으로, 수많은 노란 불빛 위로 커다란 고래등에 여러 아이들이 올라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규리는 해당 게시물에 "#석정현님의작품 #퍼옴 #세월호의아이들과 #하늘을날으는고래 #그리고촛불 #소망과희망 #간절한기도 #행복하기를 #한마음 #반짝반짝빛이나리 #아이들아 #어른들이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고맙다우리가 #자꾸눈물이나 #나이먹었나봐_나"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12일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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