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김제동, “이름 불릴 사람 박근혜 대통령 아니야..” 무슨 말?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지난 12일 3차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한 방송인 김제동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 사진=팩트tv캡처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열린 3차 촛불집회에서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제동은 “시간을 벌어달라는 주최측의 요청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고, 그의 모습을 본 시민들이 김제동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김제동은 “오늘 진짜 이름이 불리어야 할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도 최순실도 아닌 민주공화국 주권자인 여러분 각자다”라고 말해 사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시민들이 각자의 이름을 외치자 김제동은 “이 나라가 이어져왔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제 역할을 하셨기 때문이다. 이 나라의 주권자에게 힘찬 박수와 함성을 부탁드린다”라고 뼈 있는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에는 김제동 외에 김미화, 이승환, 크라잉넛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