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외신 반응, “대통령직이 흔들린다” 세계 곳곳 시위 잇따라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지난 12일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3차 촛불집회에 대한 외신 반응이 눈길을 끈다.

▲ 사진=JTBC

일본의 아사히TV는 생방송 중계로 집회 소식을 다루며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메아리 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AP통신은 "대통령직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번 한국의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집회가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추산 17만 명으로 집회 참가 인원이 2008년 광우병 촛불 집회 당시를 크게 웃돌았다며 과거에도 한국을 뒤흔든 정치 스캔들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처럼 국민들을 분노에 빠트린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일본·독일 등 10여 개국에서 교민들의 집회와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여개 도시의 교민들은 당시 3차 집회에 맞춰 촛불집회와 시국선언, 피켓 시위를 벌이며 국내에 있는 국민들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음을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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