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제주영화제 12일 개막, 19일까지 8일간 진행

[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제 12회 제주영화제가 12일 오후 롯데시네마 제주에서 8일간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영화 24편이 상영되며 국내외 영화인들이 대거 참가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

개막작으로 켄 로치 감독의 작품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작품은 노동자의 편에 서서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이야기했던 감독의 뚝심과 저력이 강력히 발휘된다.

이 작품으로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엔젤스 셰어:천사를 위한 위스크' 등의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올해 영화제에서 '스페셜 감독 특별전'을 통해 조명하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이 상영됐다.

13일에는 '할머니의 먼 집', '춘몽', '건축학개론' 등 한국 영화와 앨프레드 히치콕 특별전 상영작인 '히치콕 트뤼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제주영화제 개막작인 '청춘의 십자로'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제주 영상문화 발전에 대해 대화의 시간도 열린다.

폐막작으로는 신동일 감독의 작품 '컴, 투게더'가 스크린에 오른다. 폐막작 상영에 앞서 신 감독과 배우 이혜은의 무대 인사와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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