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제동, 민주주의 축제 '광장콘서트' 진행 맡아.. 전국버스 운영

 

[코리아데일리 우수연기자]

 

▲ [사진출처 광장집회청년추진단]

1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김제동이 진행을 맡는 광장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청년포럼, 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이 결성된 가운데, 더 많은 청년단체들이 추진단에 동참 할 예정이다.

광장집회는 청년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본다.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은 “광장집회 ‘평범한 사람들의 민주주주의 지금, 바로, 여기서’를 통해 기존집회 참여에 망설임을 느끼는 시민들을 초대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를 외면하지 않되, 단죄를 넘어서는 대안 담론을 요구하면서 민주주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참여를 선언하는 ‘광장의 약속’을 발표한다.

기존 집회에서 ‘청와대로 행진’, ‘대통령 탄핵/하야’ 슬로건을 중심으로 집회 주최측의 목소리가 주로 반영됐다면 이번 광장집회에서는 일반시민들, 평범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집회 방식으로 열린다. 사회자 방송인 김제동을 필두로 청년과 시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세상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광장집회 행사에 앞서 방송인 김제동은 9일 시사인 인터뷰에 참석해 남한과 북한의 차이점으로 ‘불의에 항거한 경험’을 꼽았다.

김제동은 “우리는 4.19혁명, 6.10 민주화 항쟁을 통해 불의에 항거한 위대한 역사가 있지만 북한은 단 한번도 불의에 항거한 역사가 없다.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가 가진 위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전국에 지역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 대비해 따뜻한 옷과 개인깔개, 핫팩 그리고 개인 간식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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