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우리은행, 공적자금위원회의 선택은?…‘비가격요소 검토’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이제 눈앞에 아른 아른거리는 단계까지 온 가운데 우리은행이 지분 매각 본 입찰에 예정가격 상회하는 지분율로 인해 사실상 민영화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11일 실시한 이 본 입찰은, 지난 2001년부터 우리은행이 꾸준하게 시도해오던 민영화로,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만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가격요소를 통과한 8곳에 대해 오는 13일 비가격요소를 평가해서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되는데, 30%지분 매각에는 이미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적자금위원회에서는 이날 오후 4시 우리은행 종가를 토대로 매각 예정가를 결정하고, 8곳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가격요소를 검토할 예정이지만, 예비입찰 과정얼 이미 거쳤기 때문에 많은 변동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공자위 관계자는 "비가격요소를 포함해 최종 낙찰자는 공자위원들이 판단할 몫"이라며 "가격요소를 충족한 이상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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