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관 달력, ‘몸도 마음도 훈훈’ 여심 홀릭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화상 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해 2017년 서울시 소방관 달력이 제작돼 10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 사진=GS SHOP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제작한 '2017년도 서울 몸짱 소방관 달력'은 10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GS샵(gsshop.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달력은 탁상용, 벽걸이용 두 종류가 있으며 개당 1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달력은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참가자들과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씨, 패션 미디어 엘르가 재능기부로 만들어졌으며, 수익금은 모두 저소득층 화상 환자를 돕는 데 쓰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4년부터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중 12명을 뽑아 달력으로 만들어오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1만5911부가 팔렸으며, 시는 2015년판 달력 판매로 1648만원을 모았고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 환자 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2016년판 달력 판매액 5500만원과 기업 기부금 4000만원을 보태 95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고, 화상 환자 23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몸짱 소방관 사진 전시회를 열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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