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황태자 차은택과 장시호 연관된 연예인 그들은 누구?

[코리아데일리 정구영기자]

그동안 풍문으로만 나돌던 최순실이 뒤배경이된 연예인들이 최순실로 인해  게이트가 정치권을 넘어서 연예계에도 파장을 주고 있다.

이는 10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라인'에 연루된 연예인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안민석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연루 연예인 논란과 관련해 "(해당 연예인이)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 최순실 관련 연예인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사진구성 코리아데일리)

안 의원은 "지난주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특정하지도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쳤다"면서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특정인을 공개하는 건 나의 목적이 아니지만 연예인도 공인이기에 거짓말하면 안 된다"며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드린다.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여 파장을 예고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볼 때 안 의원이 주목하는 연예인은 10년 전, 장시호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만들어 놓았다는 내용에 연예계 일각에서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볼때 명단 공개는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 의원이 언급한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은 33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방송인 강석이 단장을 맡고 김흥국, 김범룡, 임대호, 박종식, 김정렬, 홍기훈씨 등이 소속돼 있으며 톱스타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원도 함께하고 있기에 일차적으로 이들에게는 최순실과 친분 여부를 떠나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의혹을 받는 한 가수는 "소치올림픽 폐막식, UN DPI 컨퍼런스에 나간 일을 두고도 최씨 일가에서 비롯된 특혜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지금 놀라고 있는 많은 분들처럼 한 달 여전에는 그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30년간 국내 대표 가수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섭외를 받아왔다."고 최순실의 관련된 일을 부인했다.

이 가수가 밝힌 소치올림픽 폐막식에 나간 한국 가수는 조OO, 나OO, 양OO, 그리고 이 가수인데 이들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결됐다고 계속 정치권에서 말하는 것은 물타기의 일환이고 만약 안 의원이 명단공개에 이름이 포함되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식으로 이름이 일단 공개된 연예인들은 큰 반발을 보였다.

한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 가수는 “이번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저 또한 국민과 마찬가지로 크게 분노하고 분개해왔다"며 "저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생각과 같고 마음과 또 같다. 이런 와중에 저희 쪽에 불똥이 튀는 것이 저는 참으로 의아하고 당혹스럽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하며 아울러 저희와 관련해 느닷없이 생긴 터무니없고 잘못된 루머와 소문도 꼭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 연예인들 명단에는 여자 연예인은 없고 모두가 남자 연예인이라 최순실과 이들 남자와의 이상한 스캔들로 보는 의혹도 나돌아 해당 연예인들을 곤경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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