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치솟더니 소폭 하락 마감 ‘그러나 예의주시해야’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국제 금 가격이 폭등하다 경제 쇼크가 완화되며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다.

▲ 사진=플리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직후 국제 금값이 5% 이상 급등하며 1338.30달러까지 치솟았고, 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수치였다.

그러나 트럼프가 당선 연설에서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안겨주는 발언을 한 후 추락하던 미국증시가 급반등 하자 결국 국제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1%) 내린 온스당 1273.50달러에 하락세로 마감됐다.

국제 은 가격은 지난 거래일보다 2.39% 오른 온스당 18.996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백금 0.2% 증가, 팔라듐 0.4%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으로 시장에서 여러 경제적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 금값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의 상승 요인인 재정투자를 늘려 인프라 건설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금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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