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평호 코치, “젊은 세대를 위해 “ 사자를 떠나간다

[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 니티]

삼성 라이온즈의 1루를 책임지던 김평호 코치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9일 “김평호 코치가 팀에 퇴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평호 코치는 “나와 연배 차이가 꽤 나는 김한수 감독님이 사령탑에 올랐다”며 “젊은 감독님이 편하게 지휘할 수 있으려면 내가 떠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쉽지만 삼성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평호 코치는 지난 2005년부터 10시즌을 삼성 라이온즈 코칭스태프로 활약해 왔다. 2012년부터 2년간 KIA에 몸담은 뒤 2014년에 다시 라이온즈로 컴백했다. 1루 코치로서 김상수(2014년), 박해민(2015-2016년)의 팀 3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 획득에 기여했다.

한편, 김평호 코치는 지난달 26일 시작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