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유력 국제 사회 우려와 충격

[코리아데일리 원호영 기자]

9일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가시화되면서, 트럼프의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폭락하는 등 후유증이 커져가고 있다.

트럼프 공약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로 요약된다. 그는 자유시장주의 원칙을 내세우며 대기업 법인세를 크게 낮추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국과 관련이 깊은 무역 정책으로는 보호무역주의가 대표적이다. 트럼프 공약에서 FTA를 반대하는 입장이며 관세를 인상하고 중국에 무역 보복 의지를 밝혔다.

▲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이와 함께 감세정책도 내놓았다. 타 국가를 상대로 관세를 인상하고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의 탈세를 막아 재원을 마련한다고 공언한다.

또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해 불법체류를 근절하겠다고 했다. 해외 입국자 비자세를 인상하는 등 미국 고립주의를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는 그동안 부호무역을 펼치면서 시장을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한국이 안보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주한 미군 주둔 비용 현실화를 주장해 왔다. 북한을 고립시키위 위한 방안으로 강경한 대북정책을 펼칠 것을 주장했다. 또 한국와 일본의 핵무장을 허용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주장을 폈다.

이처럼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발표되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패닉에 빠졌다.

9일 이 시간(오후 2시)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초반 우세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적으로 패닉에 빠진 것.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세로 돌변했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장중 600선이 붕괴된 것은 약 9개월 만이다. 국내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의 공약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약5가지

1. 경제분야 : 감세를 통한 중산층을 복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2. 복지분야 : 자립을 강조하는 기조 속에 오바마 케어로 대표되는 복지정책을 트럼프 케어로 대체.

3. 무역 정책 : FTA를 반대하는 입장으로서 관세를 인상하고 중국에 무역 보복.

4. 대북정책 : 북한을 고립시키는 강경책으로 북한에 대한 대북정책을 주도.

5. 주한 미군 주둔 비용 현실화를 요구

이에 주목을 받는 주한미군 주둔비 뜻은 주한미군 주둔비란, 말 그대로 미국 군부대(미군)가 한국에 거주하며(=주한) 안보에 보탬을 하는데 있어 드는 비용을 말한다.

즉 트럼프는 이러한 비용을 증액할 것을 공약으로 세운 것이다.

주둔이란 '군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일정한 곳에 집단적으로 얼마 동안 머무르는 것'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의 증액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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