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공갈협박 그만 해라. 취재 좀 하자...‘툭’하면 조폭 써”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최순실씨 일가가 협박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8일 주 기자는 자신의 SNS에 현 정부의 ‘비선실세’논란의 중심인 최순실 씨의 사진과 함께 “공갈협박 그만 해라. 나중에 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주 기자는 “바쁘다. 취재 좀 하자”며 “최순실, 최순득, 장유진도 협박을 멈추어라. ‘툭’ 하면 조폭 쓴다는 것 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연이 남친에게도, 유진이 남친 부모에게도....하나도 안 무섭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이는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를 남자친구와 떼어놓기 위해 조폭을 동원했다는 보도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사진제공 주진우페이스북]

이어 주 기자는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전했다.

그는 “최씨 집안에 한마디 전해달란다”고 소개하며 “주기자님 제가 부탁하나만 드릴께요. 언제고 이야기하실 때 지금 이 사실좀 한번 언급해주세요. 저는 하나도 겁 안 나고 무섭지 않아 한다고요. 저보고 입조심 하라고 하지 말고 그쪽 식구들 몸조심이라 하라고요”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최순실씨와 언니 최순득 씨가 정유라 씨의 남자친구를 떼어놓기 위해 폭력조직 간부를 찾은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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