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에 올라온 ‘호소문’ “박대통령 담화문에 눈물, 명분 주어지는 상황 살펴라”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헤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에 호소문이 게재되며 화제를 모았다.

4일 인터넷 카페인 ‘대한민국 박사모’에는 “11.4 박근혜 대통령님 담화문과 박사모가 당장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했다.

▲ [사진제공 인터넷박사모카페]

해당 글에는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님의 담화문을 들을 때, 왜 그리 눈물이 흐르던지…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정국을 분석했다. 가슴은 뜨겁게 달아오르지만, 머리는 차갑게,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사모 회원 전원은 모두 함께 정국을 꿰뚫어보고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직시한 후, 그 ‘때’를 엄중히 살핀 후, 최종 결단을 내리고 나설 때는 사자처럼 달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박사모 지도부가 ‘때’를 고르고 있다며 “12일 20만 명이 모인다고 가정하면, 그 와중에 반드시 우리가 나서야 할 명분이 주어질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금 야권이나 잡룡들이 주장하는 모든 것은 대한민국 헌법에 정통으로 위배”라며 “대표적인 것은 헌법에 명기된 절차를 무시하고 하야하라는 정치인, 탄핵할 자신도 없으면서 탄핵을 요구하는 정치인 등이 모두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한 선동 즉, 위헌적 행위에 해당”된다며 강조했다.

게시자는 “박사모 회원동지 전원은 SNS와 각종 포털, 뉴스 댓글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라며 “최소한 근거없는 루머와 괴담은 이제 서서히 정리해야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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