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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율, 한자리수로 떨어져…그 원인은?
한수용 기자  |  3519z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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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6  1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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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율, 한자리수로 떨어져…그 원인은?

 

[코리아데일리 한수용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6일 제12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보고서에서 청소년 남학생 흡연율이 올해 9.6%를 기록,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청소년 흡연율'은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중고교 남학생 흡연율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5년 14.3%였지만 2009년에는 17.4%까지 상승했다. 이후 PC방 금연이 실시된 2014년 14%까지 떨어졌고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 다시 11.9%로 낮아졌다.

중고교 여학생 흡연율도 2006년 9.2%에서 2011년 6.5%로 내려갔으며 올해는 2.7%로 10년만에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 1일 이상 가정 내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율은 2006년 40.3%에서 올해 29.1%로 크게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4년 PC방 금연정책 실시 후 중고생 흡연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지난해와 올해 중고생 흡연율이 크게 떨어진 것도 담뱃값 인상, 공공장소 금연구역 확대 등 각종 금연정책의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고교생이 금연을 시도한 이유 가운데 '담뱃값이 너무 비싸서'라는 대답은 2014년 6.1%에서 올해 13.5%로 두배 넘게 증가했으며, 담배 구매를 시도한 중고생 가운데 '담배를 사는 것이 불가능했다'라는 대답도 2005년에는 16.1%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8.6%로 크게 늘었다.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전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7만명(800개 학교)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 행태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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