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공공하수도 정비사업나서…수질오염 개선 기대

 

[코리아데일리 한수용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수질오염 방지와 악취발생 차단 등 대대적인 공공하수도 정비사업에 나선다.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강화군은 2017년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대상지로 화도면 상방리·내리·문산리와 내가면 고천리 등 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선정은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강화군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군 관계자 등이 한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얻은 성과다.

현재 강화도 내에는 강화읍과 선원면 일부를 제외한 지역에 공공하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개별 정화조를 쓰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강화군은 2012년부터 길상면 온수리, 화도면 동막리, 내가면 외포리~양도면 인산리, 교동면 대룡리, 서도면 주문도리에 총사업비 454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착공해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까지 강화도에는 총 50㎞ 길이의 하수관로와 소규모 하수처리장 5개가 들어서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공공하수도가 정비되면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공중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수·동막·교동·주문 지구는 2018년, 외포 지구는 2019년에 사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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