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도 성추행 목사, '추행아니라 종교적 치유....'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인터넷커뮤니티

4일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목사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시내 한 교회 목사인 60대 A씨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사이에 사택과 목양실 등지에서 여성 신도 2명에게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과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받고 있다.

20대 여성 신도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된 60대 목사는 조사 중 "추행이 아니라 종교적 치유 목적이었다"고 이유를 대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출장길에 신도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을 한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를 당한 20대 여성 신도 2명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

그리고 A씨가 여성 신도들을 강제추행에 관련한 증거들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한 번 더 불러 조사해 다음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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