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영웅, 외질이 만든 '대역전승'... 

 

[코리아데일리 우수연기자]

 

▲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2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널은 불가리아 루도고레츠에 위치한 바실 레프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A조 4차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12분 조나단 카푸·전반 15분 클라우디우 케세뤼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0분 그라니트 자카, 전반 42분 올리비에 지루, 후반 42분 외질의 골 퍼레이드로 역전을 했다.

경기 직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영국 방송 BBC를 통해 “모두가 외질이 좀 더 일찍 찬스를 잡길 원했을 듯하다.

그러나 경기 막판 외질은 그만의 스킬을 충분히 입증했다”라고 외질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칭찬했다. 이 날 외질은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의 영웅이 된 것이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외질은 1평점 8.8을 받아서 골 1도움을 기록해 MOM에 올랐다.

그는 1·2선을 오가며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외질은 90%라는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외질을 막기 위해 두 센터백 호세 팔로미노·코스민 모치가 뒤늦게 뛰어 들어 연달아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으나, 외질은 이들마저 민첩한 드리블로 그들을 제쳤다.

외질은 경기 막판에 자신의 발로 직접 역전승을 일군 주역이 되기도 하였다.

모하메드 엘네니의 전진 패스를 연결 받은 외질은 혈혈단신으로 루도고레츠 진영으로 돌진했다.

밀란 보르얀 루도고레츠 골키퍼가 외질을 막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으나, 외질은 공중으로 한 번 쳐놓는 환상적 트래핑으로 보르얀을 제치고 전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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