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준비..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전망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북한이 또 한번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를 발사를 위한 준비 태세를 갖췄다.

미국 폭스뉴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1∼3일 이내에 '무수단'(북한명 화성-10호)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 벌써 9번째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도를 했다. 북한은 지난 달에도 2번의 무수단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북한은 지난 6월 22일을 제외한 나머지 7번 시도에서는 실패로 마무리됐다.

무수단 미사일의 사거리는 3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추정치 만큼의 위력을 발휘한다면 괌 미군기지도 사정권에 두게 된다.

독일 첨단기술 분석전문업체 ST애널리틱스의 마커스 실러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북한이 엔진 개량을 위해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무수단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어도 5번 이상 더 발사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