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12월 복귀로 가닥 잡나… 히어로 월드챌린지 출전 신청

[코리아데일리 강윤중 기자]

[사진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12월 첫 주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 신청을 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발표한 히어로 월드챌린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를 비롯해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 지미 워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포함됐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12월 1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18명만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

작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두 차례의 허리수술로 투어생활을 중단했던 우즈는 당초 지난 달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아직 경기력이 우승을 다툴 정도가 되지 않았다며 복귀전을 12월로 미룬 바 있다. 만일 우즈가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예정대로 출전한다면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서게 된다.

우즈는 성명서를 통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게 돼 흥분된다. 이 대회는 올 해로 18회 째를 맞는데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였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과 해당 시즌 4대 메이저 우승자, 9월 26일 기준 세계랭킹 상위 랭커, 그리고 2명의 스폰서 초청선수로 꾸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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