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부적격 선수 내세운 볼리비아에 몰수패 판정

[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페루와 칠레를 상대로 한 월드컵 예선전에 부적격 선수를 출전시킨 볼리비아에 몰수패 판정을 내렸다.

볼리비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지역 예선전에서 무자격 선수 넬슨 카브레라를 출전시켜 페루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칠레와는 득점 없이 비겼다.

1994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 볼리비아는 이번 FIFA의 판정으로 승점 4점을 잃으며 차기 월드컵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FIFA는 또 볼리비아에 규정 위반 혐의로 1만2천 스위스프랑(약 58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