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곰탕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

[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

1일 오전에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 최순실 씨가 검찰에서 먹을 식사 메뉴로 곰탕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는 검찰에 출두한 뒤 공황장애를 호소하던 최순실 씨가 조사 후에 식사메뉴로 곰탕을 선택해 배달된 곰탕을 모두 비우면서 때 아닌 곰탕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 검찰서 조사받는 최순실이 곰탕을 즐겨먹어 화제다 (사진은 자료 사진)

그러나 최순실 씨가 검찰 수사 도중 곰탕을 주문해 한 그릇을 맛있게 먹고 비웠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는 실정이다.

네티즌들의 분노는 최순실 씨가 저녁식사로 곰탕을 주문했고 자신의 말처럼 건강이 안 좋은 상황에도 불구, 곰탕을 싹싹 비우는 왕성한 식욕을 보였기 때문이다.

곰탕은 나주곰탕이나 한촌설렁탕, 신촌설렁탕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아니고 일반 식당에서 곰탕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인근의 서초역과 교대역 주변에는 식당가가 몰려있어 곰탕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배달 주문할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선 검찰이 국정을 마비시킨 핵심 인물에게 곰탕을 시켜줄 여유가 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형사8부와 특수1부 이외에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를 추가 투입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사만 20명 안팎으로 불쑥 늘어났다. 이는 2013년 문을 닫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 인력에 버금가는 인력이다.

검찰은 최순실 씨에게 미르·K스포츠 재단의 강제성 모금 및 사유화 의혹부터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 농단' 의혹,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등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빠르면 1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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