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SK 문경은 감독, “최준용, 발이 빠른 빅맨"

 

[코리아데일리 우수연기자]

 

▲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서울 SK는 30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서 창원 LG를 100-82로 제압했다. SK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며 공동 7위로 껑충 올랐다. LG는 2승 2패가 됐다. SK가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문경은 SK 감독은 “생각했던 수비가 3,4쿼터 나왔다. 우리 팀 무기가 생겼다. 역전하는 순간 ‘오늘 되겠구나!’ 생각했다. 3쿼터에 최준용이 도움수비 들어가는 타이밍 조절을 해줬다. 이후 김선형이 흔들어서 득점이 나왔다. 선형이 속공만 믿으면 안 된다”며 경기내용을 돌아봤다.

김선형(28점)과 테리코 화이트(27점)의 동시폭발도 문 감독의 짐을 덜고 있다. 문 감독은 “테리코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 움직임이 군더더기 없다. 선수들 간에 믿음이 생겼다. 이제 외국선수를 믿고 본인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1라운드 5승을 목표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인 최준용은 득점은 7점이지만, 리바운드 12개로 활약했다. 문 감독은 “발이 빠른 빅맨이다. 3점슛 수비도 가능하고 골밑에서 김민수 헬프수비도 된다. 잘 소화해줬다. 정말 칭찬을 안 해줄 수 없는 선수다. 허리는 괜찮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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