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국악계에서도 알아주는 실력 대중과 함께 한 삶’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

구성진 노랫가락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수 김용임의 노래는 지나가다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릴 정도로 쉽고 익숙한 노래라 들을수록 좋다.

이런 면에서 보면 김용임 노래 중에 은근 좋은 노래가 많다. 메들리도 잘 부르고 특히 그의 삶을 이야기 해주는 듯한 부초같은 인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내 인생 고달프다 울어본다고 누가 내 맘 알리요

어차피 내가 택한 길이 아니냐 웃으면서 살아가보자 천년을 살리요 몇 백 년을 살다 가리요

▲ 가수 김용임

세상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 아 부초같은 우리네 인생 아 우리네 인생 한 걸음 길을 걷다 돌아다보니 보랏빛 내 인생 웃으며 걸어왔던 길이 아니냐 후회 없이 살아가보자

천년을 살리요 몇 백 년을 살다 가리요 세상은 가만있는데 우리만 변하는구려 아 아 부초같은 우리네 인생 아 우리네 인생 아 우리네 인생

이처럼 구수한 노래를 부르는 김용임은 서울예술전문대학 무용과에 재학하던 중, 1984년 KBS 신인가요제에 ‘목련’이라는 노래로 참여하면서 가수에 데뷔하였다.

그후부터 학생메들리에 참여하다가 1991년에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02년 ‘열두줄’로 인기가수가 되었다.

현재까지도 여러 행사를 뛰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김용임은 트로트 가수 중에서도 이미자, 김연자, 주현미, 문희옥과 함께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가수 중 하나라는 특징이다.

그녀의 삶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가수활동에 어려움을 느꼈던 김용임이 가요계를 돌연 은퇴하기도 한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ㄱ러나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힘입어 김용임은 2006년 새 앨범을 발표해 ‘내사랑 그대여’ ‘빙빙빙’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이후 김용임은 제39회 가수의 날 모범가수상, 문화관광부장관 선행상 등을 수상한 적이 있는 가수로 현재 우리 곁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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