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신형, 배터리 수명 늘고 ‘터치바’까지..“혁신 이뤘다”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새로운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인 '터치바' 디스플레이를 갖춘 뉴 맥북프로 라인업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사진=티스토리닷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가진 애플은 맥북프로 신형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맥북프로는 컴퓨터에 탑재된 기능키(펑션 키) 라인을 없애고 키보드 상단에 '터치바'로 불리는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세간에 애플이 랩톱 키보드를 혁신할 것이란 루머가 떠돌았으나, 사실화된 것이다.

애플은 "터치 한 번으로 단축키, 이모티콘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화면 전체에 영상을 띄워 놓고도 타임 라인을 훑어가며 보고 싶은 위치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달라진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쿡 CEO는 "25년 전 우리 회사의 첫 노트북(파워북)이 나온 이후 애플의 노트북은 많은 중요한 혁신을 이뤄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또 한 번의 중요한 혁신을 이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터치아이디 센서를 이용해 맥 컴퓨터에 적용해 쉽고 빠르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이전 제품들보다 최대 50%가량 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 시간이 최대 10시간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모델은 13인치와 15인치로 구분된다.

15인치 모델은 16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이, 13인치 모델은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프로 신형의 가격은 스탠더드 펑션키 13인치 맥북프로는 1499달러(171만 원), 터치바 기능을 갖춘 13인치 맥북프로는 1799 달러(206만 원), 터치바 장착 15인치 맥북프로는 2399(274만 원) 달러로 책정됐다.

맥북프로 신형은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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