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과만으로는 부족..‘박 대통령 탈당 요구까지’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이후 새누리당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선 큰 용기를 낸 것으로 평가하나, 집권 여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당 내에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 청와대 참모진 개편 요구, 박 대통령 탈당 요구까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법치주의를 농락하고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린 사건”이라며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 국정 정상화의 의지를 대통령이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여권에선 최순실 게이트가 새누리당, 특히 비박계와 박 대통령이 갈라서는 기점이 될 수도 있으리라는 관측이 나오며 앞으로 박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